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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달/외식

배달앱 수익성 분석: 팔수록 손해라고?

매출은 늘었는데 남는 게 없다? 배달 수수료와 광고비의 함정을 피하는 실전 팁.

상황: 월 매출 5천만 원, 가져가는 돈은 200만 원?

배달 전문 떡볶이집을 운영하는 D씨. 배달앱 깃발 꼽기, 할인 쿠폰 뿌리기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픈 6개월 만에 월 매출 5,0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. '대박집' 소리를 들었죠. 하지만 정산 날 통장을 보니 남은 돈이 거의 없었습니다.

진단: 수수료와 배달료의 습격

D씨는 판매가에서 재료비만 뺀 것을 이익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배달 장사에는 숨겨진 비용이 너무 많았습니다.

EX15,000원짜리 떡볶이 배달 시 실제 수익 구조
판매가15,000원
(-) 재료비 + 포장용기-5,000원 (33%)
(-) 배달 대행료 (업주 부담분)-3,500원
(-) 중개 수수료 + 결제 수수료-1,500원 (약 10%)
(-) 깃발 광고비 (N빵)-500원
(-) 리뷰 이벤트 서비스-500원
(=) 사장님 손에 남는 돈4,000원

심지어 여기서 월세, 전기세, 인건비는 아직 빼지도 않았습니다!

해당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,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

해결: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팁 조정

D씨는 '무조건 많이 파는 것'보다 '남는 장사'를 하기로 했습니다.

  • 최소 주문 금액 인상: 12,000원 → 15,000원으로 인상. 소액 주문일수록 배달비 비중이 커서 손해이기 때문입니다. 객단가를 높여야 배달비를 녹일 수 있습니다.
  • 배달팁 현실화: 고객에게 받는 배달팁을 2,000원에서 3,000원으로 올렸습니다. 주문 수는 10% 줄었지만, 건당 이익은 2배 늘었습니다.
  • 광고 효율 분석: 깃발 20개 중 주문이 거의 안 들어오는 지역 10개를 뺐습니다. 광고비 88만 원을 아꼈지만 매출 타격은 미미했습니다.

결과: 실속 있는 알짜 가게로

매출은 5,000만 원에서 4,000만 원으로 줄었지만, 순이익은 2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. 몸은 덜 힘들고 돈은 더 버는 구조가 된 것입니다.